한남동 코끼리베이글 맛은 좋으나, 매장 이용은 별로...
한남동 코끼리베이글 방문
강남역이나 신논현역에서 버스타고 가면 20분정도만에 도착~
한강변을 끼고 있어서 뷰가 좋은 대신에 지하철 역이 멀어서 교통이 다소 불편하다.
코끼리베이글 1층은 빵파는 곳이고 2층부터 앉아서 먹을 수 있다. 예쁘게 잘 꾸며놨다.
뷰는 대충 이렇다. 여기가 한강 라이딩하다가 오기 딱 좋고 근처에 도로 아래로 지나갈 수 있게 길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자전거 탄사람이 계속 온다.
점심 정도에 방문했는데 웨이팅은 거의 없었다. 5분만에 주문함.
빵 + 커피 주문
커피는 아메 3500원 라떼 3900원으로 저렴하나고
빵들이 가격이 약간 사악한 편...
그래도 왔으니 아낌없이 먹어봅니다.
빵 가격은 크림치즈 생크림 4900원이고
샌드위치류는 7000원 내외의 가격대를 형성.
위와 같이 주문하고 3만원 가까이 결제함...
하지만 맛있으면 용서됨 ㅋㅋ
팩맨이 생각이나는 비주얼이다.
입을 쩍 벌리고 있는 모습인데 그 안에 크림을 잔뜩 채워넣었다.
크림은 약간 단단함이 있었다.
아메리카노. 특이하게 거품이 많다...?
점심을 안먹고 가서 추가로 하몽 샌드위치 주문. 으깬 감자가 맛있었다.
결국 여기서 이날 4만원 가까이 썼다.
베이글 별로 안좋아하는데 맛있게 잘 먹었다. 하지만 매장이 정말 더웠다. 이제 6월이고 여름인데 에어컨은 1층 근무하는 데만 틀어주고 2, 3층은 안틀어줬었다. 창문이라도 다 열어주지 꽁꽁 싸매놓음. 매장에서 먹는 것은 비추하고 싶다.
3층에서 먹었는데 너무 시끄럽고 자리도 없고 먹던자리 청소도 잘 안해준다. 1시간은 넘게 있었는데 한번도 테이블 안닦음. 떠들면 동굴처럼 매장 전체에 울려퍼짐. 위로 올라가서 자리 확인하고 주문하라 이런식으로 얘기하는 것도 좀 별로다. 웨이팅 있는데 주문 직전에 위에 올라가서 확인하기엔 뒷사람 눈치보일듯...?
그래도 뭐 여기까지 올 정도면 당연히 주문하겠지 이런 마인드가 있어서 그런지 썩 친절하진 않았다.
일단 나는 음식은 괜찮았으나 매장에 있다보니 기 빨려서 재방문 의사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