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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다낭 - 나만 리트리트 (Naman Retreat) 리조트 후기

문도리 2022. 9. 28. 02:42


나만 리트리트 바빌론 방 (조식, 스파포함) 후기입니다.

그냥 공홈이나 호텔스닷컴 같은 대형 플랫폼 사이트에서 하는거보다 베트남을 전문으로 하는 카페나 소형 플랫폼에서 하면 저렴하게 예약 가능합니다. 쉽게 찾을 수 있기때문에 사이트 소개는 안할게요.

가격은 2박에 42만원 정도입니다. (`22.9월 기준)
- 1박당 조식 2인, 스파(마사지) 2인(인당 50분)이 포함된 가격이니 매우 저렴하다고 생각되네요.
(2박 하면 조식도 4번, 마사지 4번이에요~)

그 외 궁금한 점은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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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비행기로 다낭에 새벽에 도착한 터라...
첫날 숙소는 시내 호텔에서 잠만 자고 이동!

그랩으로 다낭 시내에서 나만 리트리트까지는
15~20만동, 한국돈으로 만원 안팎으로 나온다.

그랩에서 내리자마자 벨보이님이 짐 챙겨주시고 체크인 할때까지 기다려주신다. 그리고 방까지 챙겨주시고 리조트 이모저모 소개도 해주셨다.

바빌론이고 풀(Pool)뷰이다.
발코니는 풀로 살짝 가려지게 인테리어를 해놔서 그런지 프라이빗한 느낌을 받았다.
(2층부터는 프라이빗한데 1층은 지나가면서 너무 보여서 좀 그랬음)

낮이고 밤이고 등을 켜놔도 살짝 어두운 느낌.
사진은 밤에 찍은게 아니라 오후 4시쯤에 찍은 사진이다. 그래도 어두우니 릴랙스 되는 느낌이다.

세면대가 밖으로 별도로 되어 있어서 손을 자주 씼는 나는 편했다.

화장실과 샤워실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문을 잠겨지지 않는 미닫이 형태이다.
그리고 유리로 되어 있어서 밖에서도 안이 보여서 부담스러울 수 있다. 친한사람끼리만 갈 수 있는 방이다.

작년에 코로나라 허니문을 제대로 못갔다.
겸사겸사 가는거라 허니문이에요 라고 하니 이렇게 작은 케이크를 준비해주셨다.

그리고 웰컴 쿠키도 준비해주셨다. 숙박하는 내내 맛있게 잘 먹었다.

방 바로 앞에 있는 풀장이다.
2박 3일 있는 내내 풀장에 사람 있는 걸 거의 본적이 없다. 한 3팀정도...

인피니티 메인 풀장이 따로 있기 때문에 대부분 거기를 이용하는 편이다.

요기는 공연장.
공연하는 것도 보고싶었는데 태풍이 온다해서 여기서 공연하는 것은 한번도 보지 못하였다.

바닷가쪽에 위치한 B라운지 (야외)

음악도 나오고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그래서 랍스타 코스로 인당 8만원 짜리 하나 먹었다. 큼지막한 랍스타가 참 맛있었다.


다음날... 조식

요 건물이 Hay Hay 건물이라 했던거 같은데
조식먹는 건물이다.
밥먹는 건물중에 가장 크다.



왕누들이라 했던거 같다.
닭고기에 쌀국수면 비슷한거 들어간다.
국물은 닭도리탕 국물같은게 들어간다.

쌀국수 안먹으면 섭하죠

과일이 참 맛있다.
수박 용과 파인애플 구아바 등등 적당히 있다.
파인애플은 한국에서 먹던거랑 묘하게 맛이 달랐다.


조식 빵코너.
많은 분들이 여기서 모닝빵 같은거 가져가서 자체 샌드위치를 만들어 드시는듯.

중간에는 쥬스를 먹을 수 있다.
편의점에서 파는 쥬스와는 다른 완전 생과일 주스인듯. 개인적으로는 오렌지 쥬스가 참 맛있었다.

조식먹는 건물.
베트남 온 느낌이 물씬물씬

여기 누워 있으니 뭔가 베트남에 왔구나 실감나기 시작했다.
그냥 눕기 껄끄러우면 초록색 대형타월도 빌려주니 빌려서 깔면 된다.

누워있다보면 직원이 오는데 스무디 한잔씩 시켰다.

딸기 망고 스무디가 정말 맛있다.
스무디는 보통 10만동(6천원) 정도이다.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살짝 저렴한 가격이다.

바빌론 룸을 예약하면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는 스파이다. 기술적으로 뭉친 부분을 딱 찾으셔서 집중적으로 풀어주셔서 좋았다.

다낭 마사지 업체들이 픽업 드랍을 제공하기 때문에 리조트에서 밖에까지 나가서 받고오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다. 하지만 나만 리트리트에서는 시간 날리면서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리조트 앞 바닷가.
해먹이 있어서 유유자적하며 좀 쉬었다.

앞에 보이는 시설에서 모래 등을 씻을 수 있다.


늦은 점심.
맥주랑 타코랑 인당 하나씩 시켜서 먹었다.

간에 기별도 안가서 프렌치후라이도 하나...
그리고 맥주 추가에 아이스크림도 하나 먹었다.

맥주 3잔, 타코 2개, 프렌치후라이, 아이스크림 2스쿱 해서 대충 3만원 정도.

리조트에서 유유자적하면서 마사지도 받고 술도 한잔 걸치니 잠이 솔솔 쏟아졌다.


체크아웃날.
간만에 파란 하늘이 보여서 한 컷.


갔다온지 며칠 됬는데 기억이 아직 생생하다.
꿈 같던 날들이 끝나고 다시 일을 열심히 해야지 싶다.

이것으로 나만 리트리트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