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분석

엔에프씨, 앱코, 포인트모바일, 클리노믹스 어디 공모하는게 좋을까?

주식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연말이다보니 2020.11.23~24 일 무려 4개의 공모주가 상장을 합니다.

 

- 엔에프씨, 앱코, 포인트모바일, 클리노믹스

 

시장의 자금이 분산되고 개별 공모주의 상장일도 다르다보니 경쟁률에 비해 수익율도 좋지않을까 예상이 되는데요,

 

하나씩 살펴보고 어느쪽으로 지원하는것이 괜찮을지 진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엔에프씨

 

공모일은 11.23~24이며 가격은 13,400원으로 밴드 최상단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공모가 기준 약 1160억 시총)

주간사는 삼성증권이며 관심이 있으시면 비대면으로 미리미리 증권 계좌개설을 해두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수요예측은 약 1000:1 정도 되었고, 대부분이 밴드 상단에 신청가격이 몰렸습니다.

상장 후 첫날부터 공모가 아래로 하회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첫날 공모가 위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공모 받고 첫날 팔면 거의 수익이고 얼마를 남겨먹느냐가 관건일 것 같네요.

 

유통가능물량은 40% 정도 되고 확약비율이 약 6% 정도밖에 안되서. 이부분은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회사 4개 중 가장 빨리 상장합니다. 12월 2일(수)로 앱코랑 동일하고

포인트모바일보다는 하루 빠르고, 클리노믹스보다는 이틀 빠르게 상장합니다.

 

www.nfccosmetic.co.kr/main.asp

 

주식회사 엔에프씨(NFC)

ADRESS. 인천광역시 연수구 갯벌로 145번길 15-8 (주)엔에프씨

www.nfccosmetic.co.kr

 

 

회사의 핵심 기술은 Pre-Lipid 입니다.

 - Pre-Lipid > 대표 인사말에 따르면 난용성(잘 안녹는) 물질들을 독자적인 수용화 기술을 통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피부 속으로 전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독자적인 수용화 기술이 Pre-Lipid 입니다.

블로그를 보면 해당 용어로 마케팅 한 흔적들이 보이더군요. 화장품 성분이 피부 깊숙한 곳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해당 기술이 엔에프씨 핵심 기술이고 투자 포인트입니다.

 

공모 하는것은 나쁘지는 않아보이나 오래 가지고 있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화장품은 요즘 시장에서 선호하는 섹터가 아니고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할 것이 화장품 업계는 중국 사드 이후 지속 주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살짝 오르는 경향도 보이네요.) 그리고 화장품 회사 시장에 참 많죠.

 

장기투자시에는 회사의 성장률(Pre-Lipid 기술이 만들어내는...), 타 상장 화장품회사와 차별점, 중국 화해무드 등에 대해 고려가 필요합니다. 이런 부분들은 방향을 좀체 예상하기가 좀 어렵네요.

 

 

 

2. 앱코

 

엔에프씨랑 결과가 여러면에서 비슷하네요.

희망공모가액이 21,400 ~ 24,300원 이였는데 최상단인 24,3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공모가 기준 2300억대 시총)

상장도 엔에프씨랑 같은 날인 20.12.2(수) 입니다.

 

경쟁률은 약 1140:1 정도 되고요, 수요예측 결과가 딱 최상단에 맞춰있네요.

유통가능물량은 42% 정도 되고, 의무보유 확약비율은 4%가 채 안되네요.

 

경쟁률을 보면 공모가보다 상당히 위에서 시초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유통가능물량이나 의무확약 비율을 보면 바로 던지는 물량이 나올 수 있어보입니다.

 

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이고요.

 

www.abko.co.kr/

 

ABKO

IR DATA 주식회사 앱코는 투명한 경영을 통해 믿음을 드리겠습니다.

www.abko.co.kr

 

대표 인사말 보면 회사 전체가 보여서 공모주 분석시 뼈대 잡기 좋더라고요.

 

주방, 욕실 생활 브랜드 OHELLA, 음향 기기 브랜드 BEATONIC,

디지털 교육 플랫폼 PADBANK, 게이밍 제품 브랜드 HACKER 4개가 있습니다.

 

분석하다보니 제 기계식 키보드가 앱코 제품이네요.

쭉 써보니 저렴하고 품질도 좋다보니 피씨방 사장님들이 좋아할만한 브랜드입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재택하는 환경이 많아지다보니 컴퓨터 주변기기를 새로이 구입하는 경우도 많고, 올해는 상당히 잘 팔렸을 껍니다.

타 브랜드들은 좀 생소합니다.

 

찾아보니 OHELLA 는 마사지건, BEATONIC은 블루투스 무선이어폰, PADBANK는 교육용 태블릿 대량 충전보관함으로 요약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마사지건이나 블루투스 무선이어폰은 시장 경쟁이 치열한 부분이라 수익 많이 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사업이 다각화되어있어 회사자체는 위기에도 휘청거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가리라 생각됩니다.

 

여러 공모 결과들이 엔에프씨랑 상당히 비슷합니다.

 

회사 자체 제품군들을 보면 굉장히 시장에서 유행하는 제품을 잘 파악하고 있는 듯 합니다. 시장에 빨리 빨리 내놓을 수 있는 이유에 대한 힌트를 뉴스기사에서 얻을 수 있었는데 수요자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발로 뛰고 제품에 바로 반영하는 스타일로 보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 증가, 게임수요 증가로 단기적인 관점에서 매출이 잘 나왔을 것으로 사료되며,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과연 계속 잘 나올까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아마존을 통한 해외매출을 노리고 있어서 잘 풀리면 회사 자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앱코의 글로벌 주요 경쟁사는 중국의 업체들인데 품질+가격 둘다 괜찮아서 외국에서도 선호도가 높지않을가 생각합니다.)

 

시장에서 섹터 형성되었다고 보기도 좀 모호한 종목이라 주가가 잘 오를지는 모르겠지만,

회사가 성장 쭉쭉 하면 장기적으로 당연히 오릅니다.

 

예상을 해보자면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상당히 상승한 상태에서 나올 것이고, 유통물량들이 쏟아지면서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올해 앱코의 매출은 괜찮았으나 코로나가 해소되고 나면 매출이 유지를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아마존에서의 매출이 잘나온다면 두배 세배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3. 포인트모바일

 

공모일이 같은 4개 회사중 가장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포인트모바일입니다.

 

수요예측 결과는 1447:1 이네요. 엔에프씨나 앱코보다 하루 늦은 12월 3일 목요일 상장입니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3000원~15000원인데 최상단 15000원으로 결정됬습니다. 공모가기준 예상시총은 925억원이네요. 4개 회사중 가장 낮습니다.

 

주간사는 하나금투입니다.

 

위 두 회사보다 좋은점은 의무보유 확약비율이 18%정도로 세배 정도 높죠. 이러한 부분은 포인트모바일의 상장 직후 급락 가능성에서 조금 더 안전하다는 의미입니다. 투자하는 회사들도 좋게 보는 모양입니다.

 

www.pointmobile.com/

 

Point Mobile

PM30 ENABLING RETAILERS TO ADDRESS THEIR BUSINESS NEEDS With a thickness of 10mm and a light weight of under 165g, the PM30 was made to support your staff at any front or back store task Menu.LEARNMORE +

www.pointmobile.com

포인트모바일 회사 정말 좋네요.

 

업력이 짧은데 이미 글로벌 업체들이 고객사이고요, 판매 제품은 모바일 컴퓨터, 결제 단말기, RFID 리더기, 블루투스 스캐너 등입니다. 산업용 모바일 기기 공급 세계 1위업체라고합니다.

이러한 제품들의 특징은 이동하면서 빈번히 사용되어야 하기 때문에 들고다니기 편리하고 인식률이 좋아야하고 가장 중요한건 내구성이죠. 이러한 부분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여러 결과들을 종합해보니 크게 우려되는 부분이 없다는 점에서 4개 회사 중 포인트모바일은 꼭 공모에 참여를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4. 클리노믹스

 

클리노믹스도 공모가 최상단인 139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다만 수요예측 경쟁률은 다소 밀립니다. 약 500:1 정도입니다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도 약 50%, 확약비율은 2%로 4개 업체 대비 주요 결과가 처참하네요.

공모가 기준 시총은 1800억대 입니다.

 

클리노믹스는 12월 4일 금요일 상장으로 앞선 3개 기업보다 상장일이 늦죠. 공모주에서 돈을 늦게돌려주거나 늦게 상장한다는 점은 상당한 마이너스 요소라 이런점이 경쟁률을 낮추지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주간사는 대신증권이고 환매청구권이 있네요.

 

 

www.clinomics.com/main

 

클리노믹스

 

www.clinomics.com

 

울산에 유니스트라는 대학이 있는데, 산속에 학교에서 최근 우리나라에서 세계 영향력있는 논문들을 쭉쭉 뽑아내는 곳이죠. 개인적으로 대학교에서 시작하는 바이오업체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곳도 그런곳이 아닌가 한번 보겠습니다.

 

클리노믹스의 주력은 혈액에 포함된 유전자를 분석하여 암 등을 예측하는 진단바이오텍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영진들을 보면 대체로 관련 업계 전공자이고 홈페이지 특허등도 상당히 보유하고 여러 정부과제를 수행한 것을 보니 독자적인 기술력이 있는 업체입니다.

 

유사한 업체인 EDGC를 보면 공모 이후 결과가 좋지 않았었습니다. 공모가 이하로 쭉쭉 빠지다가 최근 코로나로 공모가 위로 올라오게 되었죠.

 

클리노믹스도 코로나 진단키트가 있습니다.

www.dailypharm.com/Users/News/NewsView.html?ID=267303

 

[데일리팜] 클리노믹스, 미FDA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긴급사용 신청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유전체분석 기업 클리노믹스는 최근 자사 미국법인인 클리노믹스US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긴급사용승인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업체

www.dailypharm.com

 

바이오쪽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주식인데 공모참여는 좀 글쎄 입니다. 위 3개 업체와 다른 점은 독자적인 기술력이 확보되있다는 점에서 해자가 있습니다. 다만 수요예측 결과나 테마등과 엮여서 주가는 상당히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어 위로갈지 밑으로갈지 도저히 알수가 없네요. 그래도 주가가 안정되었을때 이런 기술력 있는 기업을 조금씩 매수해주시면 향후 상당한 수익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모두 성투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