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포인트 환불 공지 떴네요. (공지 13일자 추가!!)

8월 12일자 기준으로 오프라인 환불 관련 공지가 붙었다.

오프라인은 안해주고 온라인로만 환불 해주겠다는 얘기.

커뮤니티 보니 오프라인으로 받은 사람도 있더라...

명백한 차별이다. 게다가 오프라인으로 해줬다고 얘기하지 말라는 서약서도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

머지측이 빨리 신뢰를 회복하려면 환불 접수되는 대로 최대한 빨리 해주고, 가맹점 다시 설득해서 돌아오게 만들고, 법적으로 사업자격을 충분히 갖춰야 할 것이다. 이 모든건 동시에 신속하게 진행되어야 회사가 살아남을 것이다.

머지포인트 피해자 카페 회원수가 얼추 4~5천명 된다. 거의 하루정도에 이만큼의 사람들이 모인 것이다.

사업은 신뢰이고 발빠르게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면 한번 상처받은 유저들은 돌아오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서비스가 오래오래 잘 운영됬으면 한다.


추가로 사람들 손해보기 싫어서 일부 정보를 늦게 접한 가맹점에 쫒아가서 머지머니를 소진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다 가맹취소하고 몇 안남은 가맹점에 머지포인트 결제를 위해 우수수 모이는 빨대효과가 나타나는중...

결국 돈을 받을지 말지 모르는 상황에서 소수의 가맹점에 피해가 왕창 전가되는 셈인데 자영업자 개인이 부담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본다. 자제해야하지 않나 싶다...

인터넷 커뮤니티 글 보면 마음이 아프다. 처음에는 결제가 많으니 장사가 잘되서 기분이 좋았겠지만..
나중에 머지포인트 사태를 알고 미수금이 되어버릴 수 있기에 많은 자영업자분들이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버틸 힘을 잃어가고 있다.


머지측에서도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 내부 변호사 채용공고가 진행중인 모양이고 아마도 앞으로 사업할 때 적법한 절차를 갖추기 위함이 아닐까 한다.

일단 일이 잘 풀리기를 믿고 기다려보는 수 밖에 없겠다...


환불 공지 13일자 추가

머지플러스 연간권 캐시백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한다. 티몬 등을 통해서 연간 구독권을 판매했었는데, 오픈마켓에 피해를 끼치지 않으려고 그러나...

어쨋든 환불하면 너무 손해이고.. 기다려봐야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