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미국 아마존을 통해서 코닥 미니샷 3를 구매했습니다.
제품의 기능은 블루투스 연결을 통한 포토프린터 + 폴라로이드같이 즉석카메라 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비슷한 제품으로 캐논(인스픽)이나 후지필름(인스탁스)가 있지만 코닥 미니샷 레트로3을 구입한 이유는
아무래도 비용부분이 컸습니다.
가격적인 메리트
코닥 미니샷 3 레트로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비슷한 제품들 중 가장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우선 제품가격은 공식몰 기준으로 169,000원 이고, 카트리지 60매가 포함된 가격입니다.
(비슷한 제품인 인스픽s2 나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같은 경우는 20만원 가량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런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인화가격도 무시못하는데, 1장 인화하는데 드는 비용은 400원입니다.
보통 타 제품은 장당 1000원 정도인것 대비 상당히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미국 아마존에서 구입해서 133달러에 구입하여 만원정도 더 저렴하게 구입하였습니다.
아마존으로 구입해도 한글 설정이 가능하고, 5핀 케이블로 충전이 가능해서 한국에서 구입하는거랑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심지어 설명서도 한글로 되어 있는 부분이 있음)
하지만 직구로 구입하면 당근이나 중고나라로 되파는 것이 불법이니 이점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제품소개
코닥은 예전 필름카메라 많이 쓰던 시절에 전성기를 구가하던 회사인데,
디지털카메라가 나오면서 많이 사정이 어렵게 된 회사죠. (반면 비슷한 후지필름은 제약회사로 탈바꿈해서 위기 탈출)
그래도 코닥이 최근에는 잠실에 가면 코닥 의류 매장도 보이고 근 10년 가까이 자취를 감췄던 코닥 브랜드가 하나둘 씩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폴라로이드카메라 사업을 아직 하고있을 줄은 몰랐네요.
예전 필름 명가 코닥을 회상해보면서 미니샷 3를 아마존에서 구입해보았습니다.
한국에서도 많이 쓰는 제품이라 부담없이 아마존에서 구입하였습니다.
배송시킨지 일주일만에 왔습니다.
구성은 아주 단순합니다. 카메라 본체 + 설명서 + 스트랩 + USB 충전 케이블
USB 충전 케이블은 충격적이게도 C타입이 아닙니다. 예전에 많이 쓰던 방식인 5핀입니다.
그래도 건전지식이 아닌것에... 위안을 삼습니다.
충전 한번하면 20장 정도 찍을 수 있습니다.
필름값이 들기 때문에 휴대폰 카메라 처럼 막찍지는 않는 경향이 있어 이정도면 그럭저럭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패키지에는 카트리지 60매도 함께 줍니다. 비용은 코닥 공식몰에서 확인해보니 24,000원입니다
코닥 미니샷 3는 3x3 짜리로 들어갑니다. 용지 크기가 다를 수 있으니 구입시 주의하셔야합니다.
인화를 해보았습니다.
인화는 대충 예열 > 노란색 > 붉은색 > 푸른색 > 코팅 순으로 진행됩니다.
두번째 촬영에는 예열시간이 상당히 줄어들어 인화시간이 단축됩니다.
예열 하면 1분 30초 정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예열 안하면 1분정도고요.
블루투스 연결해서 포토프린터로 사용할 때는 코닥 어플을 설치하셔야 합니다.
어플이 잘 되어 있어서 참 좋습니다. 어플을 통해서 간단한 편집, 보정, 액자나 스티커 삽입 등을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 폴라로이드 카메라 모드로 사용하면 좀 특이한점은 촬영 후 인화할지 말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촬영하면 바로 인화가 되버려서 잘못하면 용지만 날리게 될 수 있는데 이점을 방지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구입 전 확인해야 하는 부분
인화 퀄리티가 좀 떨어진다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이런 폴라로이드 카메라는 사람을 대상으로 촬영한 것을 인쇄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이 됩니다.
한 2~3미터 거리에서 찍은것 정도를 인화하는 것은 괜찮을 수 있는데,
10미터 이상 거리에서 찍은 것을 인화하면 사람 얼굴이 뭉개져 보일수가 있습니다. (경험담 ㅠ)
퀄리티 외에도 색감이 살짝 빈티지하게 나옵니다.
이 부분은 개인 취향이여서 좋아하는 사람은 오히려 선호할 수 있고,
있는 그대로 인화되기를 원하는 사람은 싫어할만한 부분입니다.
이점 참고하여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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