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K2 맥스 등산화 후기를 올린 적이 있다.
길들이고 길들여서 사용해볼까했는데 이러다 내 발이 망가질 것 같더라. 한달만에 포기.
내 증상은
1. 신발 신을때 발이 전체적으로 불편. 정사이즈보다 한치수 크게샀는데도 불편.
2. 뒷꿈치 아킬레스쪽이 신발 뒷부분하고 계속 쓸리더니 결국 까져서 피를 봄...
3. 일부로 발톱 적당히 자르고 신었는데 발톱깨짐. 내리막길에 엄지발톱에 충격이 가서 그런듯...
인터넷에 신발 길들이기 쳐보고 유튜브도 보고 이리저리 알아봤는데 다 필요없더라.
그리고 깔창에 쿠션들어간 스티커도 다이소에서 사다 붙이고 별짓을 다했다.
이정도되니 신발 신기가 두렵기시작해서 한동안 안신다가
나름 거금을 들여 구입한게 억울하여 구매처로 갔다. 친절하게 상담해주셨다.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1. 심의 - 신발에 문제가 있는지 본사로 보내서 확인 맞으면 새상품으로 교환해줌
2. 수선 - 발볼을 늘리거나 할 수 있음
우선 산지 얼마 안되서 심의쪽으로 하고 안되면 수선하는 쪽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판매자분께서 신발과 아킬레스가 닿는 뒷쪽을 만져보더니 확실히 왼발 오른발 느낌이 다르다 이거 심의넣어봐야겠다고 하시더라. 나도 만져보니 미묘한 차이였는데 다르긴 달랐고, 이게 내 뒷꿈치 까진 원인이라니...
진짜 육안상은 똑같은데 미묘한 차이로 불편함이 결정된다니 등산화 노하우가 참 중요한듯하다.
일주일 정도 지나니 연락이 왔다.
심의해보니 문제가 있는 신발이 맞다며 새상품으로 교환하거나 아니면 차액 추가지불하고 다른 신상품으로 사거나 할 수 있다고 했다.
발이 불편해보니 돈이 중헌게 아니더라 ㅠ 발편한게 최고. 당장 달려가서 이것 저것 신어보았다.
k2 플라이하이크 큐브 2.0
k2 플라이하이크 클라우드
추천해주시길래 보니 둘다 디자인도 예쁘고 발도 정말 편하더라.
나는 큐브 2.0으로 선택
신어보니 확실히 다름
등산화는 역시 여러번 신어보고 판매자와 상담도 어느정도 해서 맞는걸 사야한다는 걸 뼈저리게 느낌 ㅠㅠ
신제품인데 행사하고 있어서 3만원 d.c 21만9천원에 구입 완료! (추가금 77000원만 지불)
생각지도 못한 지출이 생겨서 마음은 아프지만 ㅠ 한편으론 등산갈 생각에 좀 설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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