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18 아이진 - 코로나 테마 편입하나 (주가 흐름분석)

*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주관적인 내용의 포스팅으로 투자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음을 밝힙니다.

 

지난 금요일에 아이진이라는 종목이 눈에띄어 살펴보았다.

 

 

시초에 7580원에서 오전에는 7900원대 유지하다가 장 막판에 8800원까지 치솟았다.

 

거래량도 평소 10~30만 사이였으나 이날은 70만위로 올라왔다.

 

규모가 작은 종목이라 시총은 천억이 안되었는데 장대양봉으로 천억대로 올라왔다.

 

 

검색해보니 코로나와 관련된 뉴스가 있다.

 

 

4월 1일날 오후에 뉴스가 나온모양이다. 차트보면 4월 1일날은 별 반응이 없고 4월 2일날 시초에 갭상승하였으나 장대음봉으로 마감하였다.

 

4월 1일날 나온 뉴스인데 2주나 지난 이시점에? 거래량도 심지어 4월 2일보다 많았고 당시 고점도 돌파하였다.

 

시외에서도 9,150까지 올랐으며, 거래량도 2만주정도 거래되었다. 월요일 갭상승이 예상된다.

 

 

 

자 그럼 아이진이 왜 올랐나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1. 코로나 및 유가하락에 따른 급락이 있었는데, 실제 펀더멘털과의 괴리율이 커짐에따라 회복하려는 상승

 

 - 충분히 타당하다고 본다. 특히 최근에 소외된 종목들도 다소 늦었지만 저가 종목 매수세에 따라 회복해오고 있다.

 

 

2. 코로나 테마 편입

 

 - 가장 가능성 높게 보고 있다. 최근 코로나 테마에 편입되어 급격한 상승을 이뤄낸 종목들이 많다는 점과

코로나 관련 사업이 주가에 반영이 안되었다는 점에서 장대양봉이 설명이 된다.

 

 - 그럼 왜 4월 2일날 장대음봉이 나왔을까 생각해보면 아이진은 기존 임상 및 기술이전이 연이어 지연된 바 있다. 이에대한 실망매물로 급상승시 대거 시장에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3. 기타 회사에서 영위하는 사업에 대한 기대감

 

 - 다소 가능성이 있다. 현재 아이진에서는 당뇨망막증에 대해 미국에서 2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 신청하였으며 조만간 승인될 가능성이 있다.

 

 

개인적으로 아이진은 코로나 이전부터 낙폭이 컸으며, 코로나 드라이브로 상승전환할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다만 투자에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최근 공시를 보면 투자주의가 많다.

 

소수지점 소수계좌에서 거래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노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소수지점 소수계좌 거래집중 표시가 된 부분이다.

 

눌러보니 대부분 대규모 매도에 따른 것인데, 기존 주주들이 대거 탈출함에 따라 급락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일명 빤스런인듯?)

 

다행히 이후 금방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이진은 코넥스에서 신라젠과 유사한시기에 코스닥으로 넘어왔는데 당시에는 신라젠보다 오히려 기대주였는데 지속되는 임상 지연 및 라이센스 아웃 차질에 따라 현재 굉장히 저렴한 구간으로 들어온듯하다.

 

아이진은 중간중간에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이때문에 유럽에서 임상했었는데 잘 안되기도 했었다. 투자를 적당한 시기에 잘 받아 처음부터 미국에서 제대로 했더라면 어땠을까 싶다고 생각이 든다.

 

자금조달과 관련해서는 여러번의 위기를 넘겼으나 투자회사로부터 자금을 수혈받아 진행되고 있으나, 향후 2년이내로 자금이 부족할 수도 있어 유상증자 우려도 존재한다고 본다. 3자배정이면 좋겠지만, 주주배정일수도 있으니 현금을 어느정도 보유하는것이 좋아보인다. 이점은 투자에 반드시 참고하여야 한다.

 

 

아이진에 대한 회사분석은 다음 포스팅에서 한번 소개할 예정이니 참고해주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