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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분석

이 글 하나로 신규상장주 클리노믹스 모든 정보 정리합니다.

본 글은 투자를 권장하는 글이 아니라 나름대로 분석하여 정보를 공유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주가의 방향은 아무도 모르며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클리노믹스가 어제자 12월 4일 금요일에 상장했다.

 

개인적으로 한국 진단키트 시장은 대체로 영세한 수준이나, 이면에는 좋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발빠르게 내놓은 코로나 진단키트로 기술이 주목받고 세계에서 한국의 진단키트 업체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클리노믹스는 앞으로 기대되는 업체 중 하나이며, 장기적 관점에서 동행해도 괜찮을지 분석해보고자 한다.

 

아래 정보들을 보시고 판단해보시길!

 

 


클리노믹스의 상장

 

네이버금융 - 클리노믹스

 

 

시가총액은 2,500억원 수준이며 상장 주식수가 1,300만주인데 오늘 거래량이 1,600만주였다. 특히 장 시작하면서 활발하게 거래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시초가와 공모 경쟁률은 어느정도 비례 상관관계가 있어 경쟁률이 300:1 수준인 클리노믹스가 33% 정도 상승해서 시작한건 상식 수준에서 납득할만하다고 생각한다. (같은시기에 공모했던 다른 3종목 중 가장 낮은 수치)

 

공모가가 13,900원 인데 시가는 18,500원에 시작해서 21,700원 찍고 상승에 비하면 거의 보합수준인 19,000원으로 마감했다.

 

신규상장주들 특징이 가치측정이 제대로 안되다 보니 상장 초기에 관심도가 높을때 주가가 높게 형성되고 점차 낮아진다. 그리고 근 1년간 예수물량이 나타나면서 계속 패대기를 쳐댄다. 결국 공모가 한참 아래로 떨어지는 물량도 많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종목의 가치를 일찍부터 알아볼 수 있다면 패대기쳐서 아무도 관심없는 종목을 저가에 매수할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올해 공모주 현황

 

 

뉴스 기사를 참고해보면 공모가 대비 얼마나 올랐는지 정리되어 있다.

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2&nid=251939

[약업신문]SK바이오팜·박셀바이오 공모가 대비 200% 이상 상승

올해 신규·이전 상장한 제약·바이오기업 중 SK바이오팜, 박셀바이오, 고바이오랩, 피플바이오, 한국파마, SCM생명과학 등 6개사의 주가가 공모가 대비 10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

www.yakup.com

 

공모가에 시장매수를 할 수 있는 케이스는 거의 없어 위 기사는 꿈같은 이야기로 보일것이다.

 

 

하지만 꺼진불도 다시보자! 흥행에 실패한 공모주를 노리기 전략이 있다. (일명 줍줍전략)

아래 케이스는 올해 상장 후에 공모가 이하로 떨어졌음에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추후에 급상승한 사례다.

 

 - 박셀바이오: 공모가 30,000원 > 상장 후 2만원 초반대까지 하락 > 기술력 주목 > 현재 주가 120,000원 (▲300%)

 - 피플바이오: 공모가 20,000원 > 상장당일 18,000원 시초가 형성 > 기술력 주목 > 현재 주가 50,000원 (150%)

 

신규 상장주의 밸류에이션 매기는 부분은 철저히 감의 영역이다.

흥행을 못했지만 기술이 좋으면 시장분위기 봐서 개인적으로 고! 하는게 맞다 생각한다.

 


신규 공모상장주 투자 전략

 

자 그럼 여기서 유추한 실패한 공모주 노리기 전략이 통할만한 조건을 살펴보자

 

1. 가치가 주목받지 못해야한다. (안전마진 확보)

 

 - 클리노믹스는 다른 3개 회사와 청약 일정이 동일하여 자금이 분산되었다. 그리고 상장을 가장 나중에 해서 청약 메리트가 감소하였다. 그 결과 청약 일정이 동일하던 회사중 가장 경쟁률이 낮았다. 공모가보다는 위에 있지만 신규상장주임을 감안하면 주목을 덜 받은 상태라 할 수 있겠다.

 

 - 자 그럼 1번조건은 현 수준도 만족한 것 같은데 향후 보호예수 이후 물량이 쏟아진다면 더 매력적인 가격이 될 것이고 분할매수를 하면 되고 상승 시작하면 매수는 중단한다. 개인적으로는 하락시 더 큰 금액을 매도하는 방식이 유효할 것이다.

 

 

2. 시장을 뒤집을만한 기술력이 있어야한다. (주가상승 카드)

 - 박셀바이오의 약은 시장에서 현재 만병통치약 수준으로 여겨지고 짧은시간에 굉장한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피플바이오도 조기진단 관련 기술을 인정받아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 기술력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으니 한줄에 설명하기는 어렵고 아래에서 상세히 확인해주시기를 바란다.

 

 


클리노믹스의 기술력

 

 

 

클리노믹스가 시장을 뒤집을만한 기술력이 있나 확인해보자.

 

기술력 파악을 위해 회사 홈페이지, IR 자료, 유튜브 등을 다 뒤져서 정리를 해보았다.

 

회사는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질병을 예측 진단 하는 회사로 요약할 수 있다.

 

 

핵심기술은 크게 다중오믹스 분야(박종화 대표), 액체생검 분야(김병철 대표) 두가지 분야에 대해 따로 또 같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1 다중오믹스 분야

 

  - 다중오믹스 분야는 체내 다양한 정보(유전정보, 미생물정보 등)를 수집 분석는 기술인데 기존 유전자 정보만 해독하던 것에서 환경적인 요인까지 고려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질병의 예측 및 진단이 매우 정확해지는 강점이 있음.

 

  - 질병 예측을 위한 데이터를 광범위하게 수집되어야 하다보니 이를 취급할 수 있는 바이오 빅데이터 센터가 필요하며 클리노믹스는 이를 현재 보유중임

 

  - 또한 빅데이터를 취급에서 의미있는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가공하는 기술력, 유전정보 해독기술, 게놈뿐만아니라 환경적인 부분까지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기술 등 무형자산이 매우 중요. 이쪽분야 경험이 많은 세계적 석학인 박종화 대표가 사업을 이끌고 있음

 

 

 2 액체생검 분야

 

  - 액체생검이란 피검사 같이 체성분으로 부터 검사하는 기술인데 회사는 CTC와 cfDNA 의 동시 검출하는 기술과 제품을 보유 중. CTC와 cfDNA으로 부터 나온 정보는 암 진단에 활용된다.

 

  - 진단에 있어서는 극소량의 성분이라도 민감하게 검출할 수 있는것이 기술력이다. CTC와 cfDNA의 경우 암 세포에서 나와서 혈관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는 녀석들인데 CTC의 경우 그 농도가 매우 낮아서 검출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보통 시장에서는 둘 중 하나만 검출이 가능한 제품들이 있는데, 둘다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은 클리노믹스만이 가진 핵심 기술이다.

 

  - 이 분야는 김병철 대표가 사업을 이끌고 있는데 진단 쪽에서는 우리나라 최고로 손꼽히는 연구자이시고 주로 회사 연구소에서만 근무하셔서 기술에 대한 사업화 경험이 많은 분이다.

 

 

3. 다중오믹스와 액체생검의 융합

 

 - 클리노믹스의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다중오믹스와 액체생검의 융합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나가는 것이다. 회사는 두가지 사업을 융합하여 암, 우울증 등의 질병에 걸리기 전에 예측, 진단하여 예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자 한다.

 

 - 두 사업은 플랫폼 사업이라 개별적으로도 폭넓은 사업영역과 성장성을 가지는데, 블루오션인 다중오믹스 기반 조기진단 서비스를 출시한다면 시장 파급력은 막강할 것으로 보인다.

 

 

4. 기타

 

  - 진단기업답게 코로나 19 사업도 어느정도 하는 중. 사업비중이 크진 않으나 단기간 캐시카우 역할을 해줄것으로 기대된다.

 

  - 현재 클리노믹스가 보유한 게놈기술에 + 유전자가위 기술을 더해 치료제 분야로 확장할 수도 있음. 클리노믹스가 향후 신약개발 바이오텍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유전자가위 선두연구그룹 UC San Diego의 Mali 교수가 클리노믹스 자문위원으로 있음)

 

 


결론

 

IPO 기업들을 보면 상장 직후 엑시트 해서 돈을 벌려고 하는 케이스가 있고, 반대로 회사를 빠르게 성장시키기 위해 돈을 조달하려는 목적 두가지가 있다고 한다.

 

전자의 경우 상장 이후 계속 하락하여 공모가 이하로 떨어지고 바닥을 기어갈 가능성이 높다.

후자의 경우 상장 직후 공모가 아래로 하락하더라도 장기적 관점에서는 상승할 가능성이 큰데 나는 클리노믹스가 이 케이스라고 본다.

 

물론 후자라도 사업이 제대로 안되면 주가는 바닥으로 갈 수도 있다. 하지만 연구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대표로 있고 현재 기술의 사업화단계로 IPO를 하는 것이라 캐시카우도 확보하게 될 것이다. 그 상태에서 유전자가위 치료제분야까지 진출한다면 바닥으로 가던 주가도 턴어라운드가 가능해보인다.

 

 

그럼 모두들 성투하시길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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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29 조기진단 시스템도 마무리로 상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