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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분석

20.4.8 유가가 심상치않다.

* 본 포스팅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유가가 심상치 않아 새벽에 포스팅을 한다.

WTI유 선물가격이 26달러에서 놀다가 갑자기 24달러까지 추락하였다.


이유를 찾아보니 이렇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2990969

 

내용은 대충 간담회를 통해 미국 대형 석유기업 엑손모빌 셰브론 등이 감산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는 것이 파악되었다는 내용이다.
어떻게보면 놀라울 수 있는데 그리 놀라운 것도 아니다. 이들에겐 위기가 곧 기회이기 때문이다.

 

사우다 러시아의 경우 거의 국영이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나라간 감산합의하면 이행이 용이하다.
하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다. 정부에서 업계에 감산하라고 해도 업계가 싫다하면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미국 메이저 석유기업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알짜 셰일업체들을 인수하고 제거해 자신의 세계 시장점유율을 높일 생각인 것이다. 이들 회사는 셰일오일 채굴이 아니기때문에 채산성도 괜찮은 편이다. 사우디 러시아 생각하고 똑같다고 보면 된다.

미국 입장만 결국 난처해진 것이다.
미국은 셰일업계와 기존 메이저 석유업계 둘다 입장이 다르다보니 어떻게보면 사우디 러시아보다 풀기 어렵게 된 것이다.

이제 열쇠는 엑손모빌 셰브론과 같은 미국 석유기업이 쥐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엑손모빌과 셰브론에 투자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이득이라 본다.
그 이유는
첫째로 현재 유가하락으로 가격이 크게 떨어진 상태라 투자매력이 있으며,
둘째로 셰일업계를 흡수하면서 과거 삼성전자가 반도체 치킨게임을 끝내고 승자가 된 것 처럼 엑손모빌 셰브론이 결국 승자가 될 것이다.

정리하자면 유가가 오르면 주가도 오르니 이득이며, 유가가 낮아지더라도 향후 치킨게임의 승자로써 시장을 독식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득이라 생각된다.

엑손모빌의 경우 5년동안 꽤 일정한 모습을 보여줬다가 최근 유가급락에 크게 하락한 상태이다.
2015년경은 셰일오일이 한창 올라오던 시점이고 비교적 저유가이던 시절인데, 저유가가 주가엔 크게 영향은 없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다만 최근 공격적인 운영으로 이번 유가하락으로 재무상태가 취약하다고 해서 유의해야 한다.

셰브론은 유가흐름과 거의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앞으로 셰일오일업계를 인수해서 덩치를 키우게된다면 유가상승시 주가상승폭은 더 가파를 것이라본다.

어려워도 배당은 지속하겠다는 것 보니 투자매력이 엑슨모빌보다 좀 더 있는 편.

분할매수차원으로 접근할 예정이며 내일 매매를 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