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를 들이면서 아차 싶었던게 세제를 사지 않았던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식기세척기의 세정력 중 5할은 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신경써서 찾아보았다.
요샌 인터넷 블로그도 믿을게 못되어 이리저리 손품을 많이 팔아서 선택한 세제는 캐스캐이드 플래티넘!
다들 어떻게 알았는지 국내에는 팔지 않는 제품인데 귀신같이 찾아서 쓰고 있었다.
우리나라에는 보통 프로쉬, 에코버를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데,
식기세척기 역사가 오래된 미국에서는 캐스캐이드를 선호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나도 직구를 하게 되었다.
드디어 도착. 나는 쿠팡에서 32000원 정도(배송비 포함)으로 주문하였다.
개당 약 350원 정도이다.
보통 프로쉬나 에코버도 온라인에서는 1타블렛당 400원 내외인듯하고 가격면에서는 합격!
7월 22일에 주문 > 7월 27일 오전에 도착 (5일 소요)
미국에서 건너온것 치고 겁나 빠르게 왔다.
통관번호만 잘 입력해주면 되서 예전보다는 직구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는 것 같다.
박스를 열어보면 위와 같은 23개들이 팩이 총 4세트가 있다 (23 x 4 = 총 92개)
원래는 플라스틱 통에 92개가 다 들어있었는데 습기에 약해 서로 달라 붙는 현상이 있어 4세트로 소분한 듯하다.
내용물은 위와 같다.
3색 액체가 분리되어 포장되어 있고 그 뒷부분엔 가루상의 고체가 수용성 필름으로 포장되어 있다.
수용성 필름이라 그냥 뜯지 않고 식기세척기에 그대로 넣어서 사용하면 된다.
대신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남은 세제 보관시 밀봉을 잘해야 한다.
제품 포장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 GREASE CLEANING (기름기도 말끔)
- SHINE (반짝반짝)
- REMOVES BURNT-ON FOOD (탄 부분도 제거)
- NO PRE-WASH (애벌세척 불필요)
이전에 식기세척기 쓸 때는 애벌세척해서 넣었고,
그러다 보면 이왕 고무장갑 낀거 그냥 내가 설거지 하고말지 해서 다 해버리는 그런상황이 많았다.
이젠 그렇지 않다.
처음엔 반신반의하며 애벌세척 없이 사용했는데 왠걸 깔끔하게 나왔다.
문 열자마자 문부터 광택이 반짝반짝 해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식기, 후라이팬 등등 꼼꼼하게 체크해보니 제거하기 까다로운 음식기름기까지 깨끗하게 잘 세척되었다.
그리고 물자국도 하나도 안남는다. 확실히 사람이 하는 것 이상을 보여준다.
실제 사용사례 - 세척전
세척후
물 외에는 싹 다 제거된 상태
기름기 하나 없이 뽀드득해졌다.
한줄요약
이보다 더 좋은 식기세척기 세제가 있을까? 식기세척기가 있다면 구매를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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