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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신생항공사 에어프레미아 김포-제주노선 장단점 위주 리얼 후기 2탄 (프레미아42 탑승)


1탄에 이어 2탄 갑니다. (내돈내산입니다.)

1탄 이코노미 35 후기는 아래 참조

https://picsoftraveller.tistory.com/m/170

 

신생항공사 에어프레미아 김포-제주노선 리얼 탑승후기

에어프레미아 이용 너무 만족스러워서 포스팅! 8월부터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판매하기 시작, 덕분에 저렴하게 제주도에 잘 도착하였다. (성수기에 무료 인당 2만원대라니...) 토

picsoftraveller.tistory.com



김포로 돌아올 때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등급인 프레미아42 를 탔다. 정말 저렴하게 예약해서 가성비는 최고라고 자부한다.

뒤에 붙은 42는 앞좌석과의 간격이 42인치라는 뜻이고 이정도면 우등버스보다 더 넓지않나 싶다.

비행기를 타러 들어가면 보통 오른쪽으로 가는게 익숙한데 왼쪽으로 가니 낯선 느낌. 소수의 인원만 타다 보니 짐도 여유있게 실어도 되서 좋았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앞으로도 넓고 옆으로도 넓다.

비좁비좁하면서 비행기를 타는건 옛날인 듯 하다.
이정도 좌석 넓이면 비행기에서 충분히 피로를 풀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한다.


키가 큰 편임에도 불구하고 무릎과 앞좌석간의 공간은 이렇게 많이 남는다.

의자에 앉으면 옆에 요렇게 등받이를 기울이거나 다리 받침대를 올리거나 할 수 있게끔 되어 있다.
새제품이라 그런가 아직 뻑뻑하게 작동이 된다. (처음에 고장난줄)

등받이는 보통 이코노미보다 훨씬 많이 넘어간다.
그리고 다리 받침대도 올라오니 체중이 의자 전체에 골고루 분산되면서 무중력 상태같은 느낌이 든다.

다리 아래쪽에 콘센트도 있다.
이코노미35가 usb 포트만 있었다면 프레미아42는 이렇게 콘센트가 있어 휴대폰 뿐만 아니라 노트북 정도까지도 활용이 가능할 것이다. 비즈니스 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기내 와이파이가 가능한 것은 덤이다.


하지만 에어 프레미아를 왕복으로 타본 결과 단점도 분명히 있다.

1. 탑승을 위해서 버스를 타고 비행기 앞까지 이동해야한다.

탈때 내릴때 탑승교랑 연결해주지 않기때문에 버스를 타고 활주로 또는 공항으로 이동해야 한다.

버스로 이동해야하는 거리도 생각보다 상당한 거리이다.

은근히 피곤하고 귀찮은 일이다.


2. 시간 지연

출발시간이 약간 늦어지면서 도착시간이 약간 늦으므로 시간적으로 여유를 갖을 필요가 있다.

김포에 도착 시간이 밤 10시 25분이었는데 다소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11시가 넘어서 9호선을 타러 갈 수 있었다.
공휴일인데 이시간에 가면 급행은 없으며 중간에 내려야 한다. 석촌까지가야하는데 지하철이 끊겨서 여의도에 내려서 택시타고 갔다.

늦어지는 이유는 아무래도 1번 단점과 어느정도 연관이 있지않을까 싶다.

단점은 2가지 정도인데 저렴한 가격과 기내에서의 쾌적한 경험이라면 단점은 무시해도 좋을 정도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