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개인적인 견해이며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 지는 모릅니다. 주식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제넥신 애증의 종목이다.
내가 가장 길게 갖고 있었던 종목이기도 했고 믿음도 컸던 만큼 실망도 컸단 종목이다.
들고있던 기간동안 하루라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
현재 문제점을 한번 진단해보고자 한다.
차트분석
코로나 이전수준으로 주가는 내려왔지만 추가상장이 많이됬기때문에 그 점은 감안해야한다. 코로나 직전에 5만~6만 왔다갔다 했었는게 비슷하지만 무게중심은 아래쪽에 있지 않을까 싶다.
코로나 위기를 구해줄 기술인 백신에 대한 성공 기대로 거래량이 꽤 올랐으나 차트를 자세히보면 윗꼬리나 내려찍는 부분에서 거래량이 꽤 많이 발생, 이 부분은 상당한 금액을 털고 나간것이다.
그리고 거래량도 코로나 이전 수준 존재감이 없던 시절 수준으로 떨어졌다.
시장은 이제 제넥신의 코로나 백신을 기대하지 않는다 라고 판단된다.
상승을 위해서는 코로나 백신 말고 다른 기술력 베이스의 모멘텀이 필요하다.
기술력
개인적으로 제넥신이 유망한 기술력을 갖고 있는지는 알겠지만 이걸 상용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는 다소 의문이다.
대표적으로 DNA 코로나 백신
국내 백신 전문가들도 처음에는 제넥신 밀어주다가 올해 초부터 언급이 덜되고 손절치는 느낌도 살짝 들었는데 아니나다를까 결과를 열어보니 시판 백신보다 별로인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코로나 백신 사업은 접는게 주가관리측면에서는 좋다고 보는데 질질 끌면서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모양새가 좋지많은 않아보인다. 제넥신은 T세포 강점이다 어쩌고 하는데 다른 시판된 백신의 T세포 수치를 잘 비교해서 과연 강점이 있는지 판단해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제넥신 기술 중 가장 높게 쳐줄 수 있는 하이루킨은 네오이뮨텍으로 지분이 상당수 넘어간 부분은 제넥신 주주로써 좀 안타깝다.
(현재 제넥신 시총 1.5조, 네오이뮨텍 1조 네오이뮨텍의 가치는 대부분 하이루킨에서 온다고 판단됨)
제넥신의 자궁경부암 백신이 가장 기대해볼만 하다. 현재 상황은 결과는 좋고 LO는 깜깜 무소식이다.
여긴 머크하고 병용으로 하는데 사실 머크랑 병용하는 회사는 전세계에 아주 많다. 과연 머크가 제넥신에게 손을 내밀어 줄 것인가... 머크만 바라봐야하는 현실인데 여기는 두가지 문제가 있다.
첫번째로 머크가 갑 제넥신이 을이다. 제넥신이 좋은 결과를 바탕으로 주주들은 1조 이상 기술이전이 될 거다 기대하고 있겠지만, 과연 그렇게 될까 싶다. 제넥신은 캐시카우도 제대로 없는 회사라 재무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불리할 수 밖에 없다. 그럼 불리한 조건이라도 수용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두번째로 LO가 터진다고 하더라도 예전만큼 폭발적인 주가상승이 나올까하는 의문이다. 최근에 시총 1조이상 바이오텍에서 LO 터져서 상한가가던 시절은 끝났다고 본다.
2탄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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