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분석

신풍제약 비자금 이대로 괜찮을까

본 글은 개인적인 견해이며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 지는 모릅니다. 주식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신풍제약 주가는 오늘 장중 19.36% 하락한 채 마감하였다. 시간외에 추가 하락하여 36,150원까지 거래가 이뤄졌다


비자금 조성 혐의 압수수색때문에 시장가 매도가 대량으로 나오면서 상당한 하락이 발생했다.

신풍제약 주가 추이

일단 신풍제약은 코로나 직전에는 주가가 1만원 이하에 형성되었던 종목이다.

그러다가 신풍제약 말라리아 약인 피라맥스가 코로나 치료제 약물재창출 사례로 한줄기의 돌파구가 되어주면서 주가는 20만원까지 오르기도 하였다.

하지만 작년 12월 화이자 백신 등이 긴급승인되면서 상승동력을 잃고 올해부터는 쭉쭉 하락하는 모양새. 현재주가는 고점대비 20% 수준에 형성되어 있다.

종목의 향방은

보통 이런 문제가 발생하면
좋은 매수기회가 되기도 하고
나쁜쪽으로 흘러가면 거래정지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된다. 둘 다 살펴보자.

1. 좋은 매수기회는 악재인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가 없다는 것이 나중에 드러날 때이다.

더네이쳐홀딩스 특별세무조사 사례를 살펴보자

(주가는 당시 가격이며, 현재는 1/2 액면분할되었음. 현재기준으로 당시 19500원 이었다고 보면 됨)

세무조사 우려를 불식하고 다음날 고스란히 상승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주가는 2배가까이 쭉쭉 상승하였다.
웬만한 통찰력이 있지 않고서야 저 자리에서 매수는 어렵다.


2. 비자금 조성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거래정지 상장폐지 수순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횡령 배임 등이 논란이 될 때는 믿어달라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 하다가 나중에 정신을 차려보면 주가는 박살, 거래정지, 상장폐지 수순이 되는 경우가 수도없이 있었다.

특히 바이오주나 매년 상폐되는 종목을 잘 살펴보면 회사돈을 개인재산화 시키는 경우가 많다.

신풍제약도 다행히 하한가까지는 밀리지 않았지만, 주가 한창 오를때 회사에서 자사주 처분하기도 하고 그랬었어서 약간 쎄한 감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매수찬스인지 얼른 매도해야할지 홀딩할지 판단하기는 어렵다만 신규 매수 추가 매수는 자제하는게 좋지않을까 싶다. (내가 티슈진 이렇게 들어갔다가 하한가를 맞았었다.)

보유자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기 전 매도할지 홀딩할지 빨리 정해야 할 것이다. 주식은 빠른 대응이 곧 실력이고 매우 중요하다.


그럼 모두 성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