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제가 2020년도 3월 하락장에 사용했던 방법을 공개하고자 합니다.
이 블로그에도 예전에 포스팅을 해두었는데 다시한번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당시 국내증시보다 하락장에 잘 버텼고, 반등 나오자마자 거의 바로 양전했던 방법입니다.
사례
2020년 3월 코스피 지수입니다.
3월5일 지수가 2085에서 수직하락해서 3월19일 1457까지 떨어진 모습입니다. 2주만에 수익율 -30% 입니다.
만약 3월19일날 매수할 수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일주일만에 지수가 250이 올라 1700포인트까지 오르네요. 수익율 17% 입니다. 이정도면 적금 이자율 3%짜리 5년짜리 수익율과 맞먹습니다.
여기서 딱 1년 더 기다렸다면 지수는 3000포인트를 넘어섭니다. 수익율 100%를 상회하지요.
원리
바닥이 어딘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저역시 그랬고요. 하지만 바닥에서 가장 많은 비중으로 매수를 했습니다.
원리는 이렇습니다.
적당히 주식시장에 공포감이 돌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현금을 마련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5천만원 정도 마련했고요.
지수가 특정 포인트에 도달했을때마다 이전보다 비중을 늘려서 샀습니다.
예를들면
지수가 2000포인트 일때 100만원 매수
이런식으로
1900포인트 도달 200만원 매수
1800포인트 도달 300만원 매수
1700포인트 도달 400만원 매수
1600포인트 도달 500만원 매수
1500포인트 도달 600만원 매수
이러면 매수가격은 2100만원 평단가 1667포인트가 됩니다. 기술적 반등 나오면 바로 마이너스 탈출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락시마다 기계적으로 사는 방법은 바닥에서 가장 많이 살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안전마진이 잡힐 수 밖에 없습니다.
비슷하지만 좀 더 위기에 수익율을 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래로 갈수록 비중을 더 더 싣는것입니다.
지수가 2000포인트 일때 100만원 매수
이런식으로
1900포인트 도달 200만원 매수
1800포인트 도달 300만원 매수
1700포인트 도달 600만원 매수
1600포인트 도달 1200만원 매수
1500포인트 도달 2400만원 매수
이러면 4800만원 매수 평단가 1595포인트입니다. 윗 방법보단 하락이 심할수록 평단이 더 낮아지고 수익이 더 좋아집니다.
이 방법의 포인트는 돈이 분쇄기에 썰려나가는 느낌이 들기에 감정을 억누르고 기계적으로 사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종목선정
이런 위기에는 흔히 괜찮다고 하는 종목들은 지수상승률보다 훨씬 상회하게 됩니다.
지수가 100% 넘게 올랐다면 우량주들은 100%~200%, 기술주들은 텐베거 되는 종목들도 꽤 나오게 됩니다.
예를들면 우량주 대표 삼성전자 43000원 > 1년 후 83000원
삼성전자는 코스피 지수중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하기에 지수상승률과 비슷한 경향을 보입니다.
LG화학 배터리기술 주목으로 23만원 > 1년 후 83만원
수익율 200%를 상회합니다. 3배 넘게 올랐다는 얘기입니다.
당시 LG화학이 배터리사업을 품고있어서 기술주 성격이 강했습니다. 다른종목들도 보면 대개 기술주가 높은 수익율을 달성했습니다.
이런 위기에는 미국 등 여러 국가들이 돈을 풀게됩니다. 그럼 돈은 당시 각광받는 기술주에 몰리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요약
1. 위기가 터지면 좀 지켜보다가 매수 시작. 하락시 비중을 높히면서 바닥이 될 때까지 모아간다.
2. 위기에는 각국 정부에서 돈을 풀기 마련. 이럴때는 기술주가 보다 큰 수익율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글은 참고만 해주시고, 그럼 모두 성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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