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추정이 많아 틀릴 수 있습니다. 너그럽게 봐주시기 바랍니다. 의견 환영합니다.
나라장터에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 공고가 나왔습니다.
23kV 3상 동축 초전도 케이블 시스템입니다.
http://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2735
뉴스기사와 입찰공고 시기를 보면
해당 사업은 문산~선유 변전소에 설치할 초전도 케이블로 유추가 되네요.
그럼 23kV 3상동축 초전도 시스템은 누가만들까 살펴봅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4982187
LS전선과 전력연구원이 함께 개발했고, LS전선에서 세계 최초로 국제인증(IEC 규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입찰공고를 보니 수요기관이 전력연구원이네요. 아무래도 정황상 거의 99% LS전선에서 수주하겠네요.
공고에 기재된 추정가격은 약 143억 입니다.
그럼 서남이랑 무슨상관이냐고 하실텐데요.
우선 서남이 생산하는 초전도 선재가 초전도 케이블에 들어가는 핵심재료입니다. 선재는 선형 재료라고 생각하심 될 것 같습니다.
서남에서 초전도 선재 개발 > LS전선에서 케이블 개발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전례가 있습니다.
국산화된 기술로 세계 최초 위업을 달성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http://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208
상용화 사례 덕분에 서남도 주식시장에 기술력을 입증받고 상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문산-선유 구간에도 서남과 LS전선 드림팀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수익은...
당시 첫 상용화때 용인 흥덕 상용화 구간 가설에 약 150억 투입이 되었습니다.
이번 문산-선유도 비용(약 143억)이 비슷하죠.
단순화해서 지난번 번 것 만큼 매출이 잡힐 것이다로 가정해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시기상 17~18년도 매출액이 초전도 선재 상용화 납품과 연관이 있는 듯 합니다. 물론 다른 매출들과 약간 섞여있습니다.
잘 살펴보면 손해보고 팔았네요. 원가보단 비싸게 팔았지만 판관비가 추가되니 적자입니다. 거의 판관비가 원가만큼 드는군요.
문산 선유구간에는 매출은 대략 4~60억정도라 추정해봅니다. 아직 초전도 케이블이 널리 쓰이지는 않기에 이번에도 손해보고 팔 것이라 생각하고 포텐셜을 보여주는 데 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금액이 커보이지만 전선산업에서 그리 큰 규모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향후 대량수주하게되면 본격적으로 여러 매출 관련 지표들이 개선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초전도 케이블이 이제 막 상용화되는 시기이다보니 손해보고 팔지만 향후 전기자동차의 확산과 함께 도심지 전력수요가 늘고 초전도 케이블은 필연적으로 필요해지며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먼저 자리를 잡는 사람이 거대한 이익을 독식하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틀린부분 있으면 지적해주시고. 모두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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