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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분석

시장의 오해는 매수찬스 (제넥신의 코로나 백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시장의 오해는 매수찬스이다.

제넥신은 코로나백신 임상 1상에서 백신 후보물질을 변경한 바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코로나 백신 임상 실패로 간주되었으며, 툴젠 최대주주 호재에도 폭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틀만에 13.5만 > 11.5만)

그러던 중 제넥신에서 공지가 올라왔다.
http://www.genexine.com/kr/_view.php?bo_table=notice_kr&idx=15

Genexine

㈜제넥신을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주주 및 투자자 분들께 알림1.    GX-19 백신개발 임상 1상 결과 Ÿ  안 전 성: 국소 및 전신 이상반응 모두 타백신 대비 매우 낮아 우수한 안전성 확인Ÿ  

www.genexine.com


확실히 시장의 오해라 보여진다. 왜냐하면 GX-19의 임상 결과가 나쁘지 않다. 안정성이나 면역반응은 90점 이상 줄 수 있는데 항체반응이 좀 약하지만 2상은 가능한 수준인 걸로 보인다.

그러나 제넥신은 혹시나 해서 플랜B도 준비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전임상 결과가 기존과 비교하면 너무 좋게나온 것이 아닌가? 그래서 그냥 플랜B로 임상 변경을 한 것이다.

플랜B는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 유전자를 추가한 GX-19N 이다.

제넥신은 올해 6~7월 쯤 해서 뉴클레오캡시드 단백질(NP)에 대한 정보를 접한 듯하다.
- NP의 경우 스파이크 단백질보다 변이가 작고,
- 17년전 사스 코로나바이러스의 NP에 대한 면역이 아직도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지금의 코로나바이러스에도 반응한다는 것이다.

>> 다시말하면 NP 유전자를 백신에 활용해야 변이에 강하고 오랫동안 면역을 유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어쩌면 사스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을수 있다!) 제넥신은 최신 연구결과를 임상에 바로 반영해버렸다.

같이 지금 막 출시되는 백신들은 스파이크 단백질을 항원으로 작용하게 하여 백신효과를 얻는다. (초기 개발되는 많은 백신들이 스파이크 단백질에 집중함)

스파이크 단백질은 상대적으로 변이에 취약해보인다.
https://n.news.naver.com/article/584/0000011876

英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발견" WHO 보고…전문가들 "변종 여부 아직 몰라"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을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에서 변이가 확인됐다고 BBC, 가디언 등이 14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맷

n.news.naver.com

뉴스기사를 보면 많은 변이가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바이러스는 이런식으로 백신의 효과를 점차 무력화시키며 살아남을 것이다. 앞으로 예상되는 기사내용응 백신을 접종했는데 코로나에 걸렸다 이런 뉴스가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본다.

제넥신은 이점에 주목, 변이에 대한 대응으로 NP를 추가한 것이다. 변이 뿐만 아니라 전임상 효과도 더 좋으니 늦더라도 시장에 먹히겠거니 싶은것이다. 회사의 선구안이 놀랍다.

발표자료에서 회사의 고뇌가 느껴진다.

근데 나였어도 제넥신과 같은 선택을 하겠다 싶다.
그리고 지연되는 만큼 임상기간 단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니 생각보다 출시일이 얼마 차이 안날수도 있겠다 싶다.

개인적인 결론은 제넥신의 임상 변경은 악재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호재로 볼 수 있다.
악재가 있다면 무바늘은 별로였다는거 딱 그거뿐이다.

추후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나와도 NP만 그대로라면 대응이 가능하다. (변이가 적은 부분이라 그대로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다음 팬더믹에는 제넥신 백신이 first 백신이 되는것이다!

또한 2024년이되서야 종식될꺼라는 얘기도 있어서 2021년 하반기에 출시하더라도 시장에 충분히 먹힐 것이다.

시장의 오해가 해소되길 바라며...

그럼 모두 성투하시길.